사파이어테크놀로지 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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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발광다이오드(LED)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고순도 알루미나(Al₂O₃)를 이용해 공업용 사파이어를 생산한다. 사파이어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광물로 LED 제품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다.

현재 전 세계에서 6인치 대형 사파이어 잉곳(Ingot·금속을 녹여 형틀에 넣어 굳힌 것)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포함해 3곳뿐이다. 삼성LED·LG이노텍 등이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이다. 다음 달 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연 간담회에서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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