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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협의체, ‘한국무선인터넷협회’ 출범

중앙일보

입력

작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타오르기 시작한 무선인터넷 시장이 새천년에 접어들면서 급속 재편됨에 따라 3월부터 무선인터넷 관련 사업자들간 물밑 논의가 있었다. 오랫동안의 준비작업 끝에 오늘 출범한 ‘KiWi’는 이러한 국내 무선시장의 기술 및 마케팅 부분 등 관련 솔루션 부문의 통합화와 연대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에 의해 탄생된 비영리 재단이다.

‘Korea Internet Wireless Institute’ 의 약어인 ‘KiWI’ 는 ‘한국 무선인터넷 협회’ 를 뜻하며 동시에 과일이기도 한 ‘키위’ 가 지닌 작은 씨앗들이 중앙으로 집중하거나 하나가 되는 응집성을 상징하고 있기도 하다.

초대 KiWI위원장을 맡은 에어아이의 성규영 대표를 필두로 썬리미티드, 아이마스, 오픈타운, 제이텔, 퓨처테크, 한국기술투자가 첫 발기인으로 시작, 향후 한국 무선인터넷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협회기구로 방향을 잡고 있는 ‘KiWI’ 는 회원사들의 활동과 권익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관련업체간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오늘 출범식 이후 단계적으로 회원사 모집과 매월 ‘KiWI’ 주최 모임을 열 것이라고 한다. 7월중에 관련 발표가 더 있을 것이며, 현재 9월 1일 공식 발족으로 계획중에 있다.

한편, 국제적인 기구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KiWI’ 는 국내 및 해외 사업 부문별로 나누어 약 7개의 전문 분과를 운영할 것이며 운영비는 회원사들로부터 연 단위 회비를 걷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KiWI’ 출범식과 더불어 개최되는 ‘K-INTERNET 2000’ 행사에는 약 300여개 업체가 참가,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전문가, 일반인들이 대거 참여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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