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영주오픈 1R 선두 김하늘 … 이대로 가면 KLPGA 상금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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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랭킹 1위 김하늘(23·비씨카드·시즌 상금 누계 3억9829만원)이 KLPGA 투어 상금왕 타이틀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하늘은 4일 제주도 서귀포시 레이크힐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이데일리 김영주여자오픈 첫날 8언더파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8언더파는 2006년 레이크힐스 클래식에서 홍진주(5언더파)가 작성한 코스레코드를 3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상금 랭킹 2위 유소연(21·한화·3억1879만원)에 8000여만원 차로 앞선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 등극을 눈앞에 둔다.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8000만원이다. 김하늘을 추격해야 할 유소연은 첫날 1오버파 공동 26위로 부진했다.

 김하늘은 “시즌 2승을 거둔 뒤 마음이 편해졌고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 대회에서 잘 쳐 상금왕을 확정짓고 싶다”고 했다.

제주=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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