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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여름휴가 준비, 인터넷이면 돼"

중앙일보

입력

휴가나 여행을 준비하기 위한 매체로 인터넷이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마니(대표 손승현)가 발행하는 심마니라이프(http://life.simmani.com)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최근 네티즌 1만6천4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의 80.4%가 인터넷의 여행정보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번 여름휴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69.3%가 "인터넷을 통해서"라고 대답했으며 다음은 `주변사람''(19.5%), `신문.방송.잡지''(4.7%), `여행사''(3.9%) 등이었다. 인터넷의 여행정보는 "대체로 믿을만 하다(72.5%)"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넷과 여행''이란 제목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네티즌들은 인터넷 여행정보 가운데 가장 유용한 것으로 교통정보(24.8%)와 여행지 정보(21.5%), 가격정보(16.8%) 등을 꼽았다. 인터넷으로 여행정보를 구할때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57.5%)는 것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24.2%)는 것이었다.

올 여름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81.4%가 피서 등을 목적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9.1%는 바다가 아닌 웹에서 서핑을 즐기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휴가 예산은 10만-20만원이 34%로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이 28%였다. 기술의 발달로 실제여행과 유사한 체험이 가능하다면 어느쪽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26.4%가 가상여행을 선택했다. 이유는 실제여행에서 경험하는 교통불편이나 비싼 경비, 시간낭비 등을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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