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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걸그룹 동시 총선거? 역시 한류시대! 소녀시대가 한수 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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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걸 그룹들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야후재팬 네티즌들이 소녀시대와 KARA, 일본 그룹 AKB48를 놓고 인기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누가 더 좋은지 뽑는 것이다. 재미삼아 해보는 인기 투표지만. 일본인 조차 자국 걸그룹 보다 한국 그룹을 선호하고 있어 한류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네티즌 `snsd_sooyoung_saki_love_******`는 30일 야후재팬 게시판에 "소녀시대, KARA, AKB48의 동시 총선거를 하겠다. 좋아하는 멤버에게 투표하라"는 글을 올렸다. 각 네티즌에게 주어진 표는 총 500표. 이 표를 마음에 드는 걸그룹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그룹 내 개인에게도 투표할 수 있다.

요즘 일본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48인조 대형 걸그룹 AKB48에 표가 몰릴 것 같았던 예상과 달리 일본 네티즌들은 소녀시대와 KARA에 몰표를 주고 있다. 소녀시대에 500표를 모두 몰아준 `takach****`의 글이 베플로 꼽힐 정도다.

수영, 태연 등 소녀시대와 승연, 니콜 등 KARA의 멤버들은 특히 많은 점수를 받고 있다. "소녀 시대의 수영에 120표, 태연에 120표" "KARA의 한승연에 50표, 니콜에 500표" 등의 글이 봇물을 이룬다.

AKB48. [사진=AKB48 공식홈페이지]

AKB48이 받은 점수는 상대적으로 짜다. `yoboseyo_yobo****`는 "소녀시대 윤아에 499표, AKB48 코지마 하루나 1표", `ako_hib****`는 "감히 소녀시대, KARA와 간단한 댄스만 추면서 노력도 하지 않는 AKB48를 비교하지 말라"고 썼다.

투표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한국 걸그룹이 계속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 걸그룹은 수많은 연습으로 완벽한 군무를 보이고, 늘씬한 몸매에 춤을 추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 등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차별화된 매력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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