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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아파트형 공장이 뜬다

조인스랜드

입력

[권영은기자]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진화하고 있다. 고층화·대형화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및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 등을 갖춘 아파트형 공장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코카콜라 물류부지에 현대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다. 연면적 17만5265㎡, 지하 4층~지상 26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형공장,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시흥IC 등이 가깝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이용이 쉽다.

단지 내에는 지원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주차위치정보전송, 폐쇄회로(CCTV) 등 첨단 시스템도 구축된다. 여기에 태양광,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 친환경 설계를 적용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초기 투자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지원과 세제혜택도 눈여겨볼만하다. 입주업체에는 분양가의 7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지원되며 취득·등록세 100% 감면,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계약률은 50%를 보이고 있다.

구로구 구로동 옛 중앙일보 사옥 부지에도 첨단 시스템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코오롱건설은 서울디지털1단지 내에 JnK디지털타워를 조성 중이다. 연면적 5만6903㎡, 지하 4층~지상 18층 1개동 규모로 아파트형공장, 업무지원시설, 문화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 70% 저리융자 혜택 주는 곳도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남부순환도로, 제1ㆍ2경인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이 단지에는 대기온도에 상관없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중열 냉·난방시스템, 태양광 전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고효율 청정환기시스템, 자연채광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14층과 옥상에 수공간이 있는 옥상정원이 마련되고 층마다 휴게공간이 별도로 조성된다.

구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3단지 내 BYC 공장 부지도 아파트형공장으로 변신 중이다. BYC 하이시티는 지상 24층 2개동과 18층의 1개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10만9906㎡다.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송도에서는 원스톱 비즈니스가 가능한 복합단지형 지식산업센터인 스마트밸리가 분양에 나섰다. 연면적 29만㎡의 초대형 규모로 업무시설 4동, 근린시설 1동에 기숙사동까지 총 6개동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삼성과 동아제약 외에도 인근에 남동공단, 반월∙시화공단 등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분양가는 3.3㎡당 360만원부터로 주변 시세 대비 100만~150만원 저렴하다. 취득ㆍ등록세 100% 면제,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5년간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오는 2012년 말이다.

▲ 아파트형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지역 랜드마크(대표건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스마트밸리는 기숙사동까지 갖춰 원스톱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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