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대덕바이오커뮤니티' 개관

중앙일보

입력

㈜인바이오넷 등 생명공학 관련 벤처기업 10곳이대덕연구단지 내 구(구)한효과학기술원 부지에 `대덕바이오커뮤니티''를 개관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은 12일 구 한효과학기술원(유성구 전민동 461 의 6외 3필지) 부지에서 생물산업협회 조완규 회장과 배재대 박강수 총장 등 1백여명이참석한 가운데 건물 확장 이전 및 대덕바이오커뮤니티 개관식을 가졌다.

대덕바이오커뮤니티는 한효과학기술원 건물에 새로 입주한 바이오 벤처기업들이서로의 협력 및 공동연구를 위해 구축한 것으로 이들은 건물 안에 있는 연구실험실등 집적시설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현재 바이오커뮤니티에는 ㈜인바이오넷을 비롯 ㈜툴젠, ㈜제노텍, ㈜바이오프로젠, ㈜제노포커스, ㈜엔비텍, ㈜펩트론, ㈜스몰소프트, ㈜로카스, ㈜한켐 등 생명공학 관련 1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구 사장은 "생명공학기술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유망 바이오벤처들과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창의적 연구개발과 공격적인 사업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6년에 문을 연 한효과학기술원 건물은 모기업인 한일합섬이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 생물과학과 정밀화학을 응용한 첨단과학기술연구를 위해 건립했으나 외환위기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지와 건물.연구기자재 일체를 인바이오넷에 180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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