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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그룹 8개 사업장 아동시설 적극 후원 … 꿈과 희망 심어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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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동시에 국민복지 향상에 힘써야 한다는 책임을 가지고 사회 환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을 출연해 기부금을 조성하거나 기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나 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취약계층에게 물질적 또는 정신적 도움을 준다는 것 말고도 기업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사회에 대한 연대성이나 기업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임직원들은 건전한 가치관이나 개인의 보람을 추구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화그룹 천안·지역 8개 사업장(한화테크엠, 한화폴리드리머, ㈜한화아산사업장, 한화갤러리아 센터시티, 한화손해보험, 대한생명, 아산테크노밸리, 한화증권)에서는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많은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14개 봉사기관의 어린이들(지역아동센터 7개소, 복지관 4개소, 아동양육시설 3개소)을 초청해 1회 어린이 화합 대잔치를 열었다.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건강한 어린이는 미래의 에너지’란 부제가 붙여졌다.

한화테크엠 아산공장장 이완근 상무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는 두 팀으로 (청팀·백팀) 나눠 꿈나무 올림픽이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한화그룹 직원 50여 명과 봉사기관의 어린이 200여 명 지역봉사자 (대학생 및 일반인, 기업체 후원자 등)와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로 지역아동복지센터나 시설아동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됐으며 매월 정기적인 모임으로 통해 여행이나, 연극 영화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천안에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인식되어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해 지역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고 더불어 기업의 이미지도 고양시키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본다. 그러나 기업이 가진 물적 자원만 가지고는 사회의 공헌 활동을 할 수 없다.

마음이 없으면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함께하지 않은 봉사는 단지 일의 연속일 뿐이다. 그런 어려운 활동들인데 기업에서 일하다가 달려와 아이들과 달리고 놀아주는 직원들의 모습 속에서 참 봉사를 읽을 수 있다.

㈜한화아산사업장 오세욱 대리는 매월 정기적으로 아동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와 희망을 아이들을 통해서 배운다고 오히려 만나는 그날이 더 기다려진다고 한다. 이러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전국적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특히나 천안·아산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복지 참여해 관심 가지기를 소망한다.

장찬우 기자

◆남윤숙 익선원 대표(사진)=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익선원을 운영하고 있다. 익선원은 1952년 한국전쟁 이후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긴 시설로 59년 동안 천안에 둥지를 틀고 있다. 남 대표는 설립자인 고 민익현씨의 며느리다. 갓난 아이 때 들어와 이제 3살이 된 유아부터 대학 2학년이 된 청년까지 모두 57명의 아동·청소년들이 남 대표의 보호를 받고 있다. 남 대표는 중앙일보 천안·아산 독자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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