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70명의 대표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6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선수권이 22~25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한마당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아시아 16개국, 유럽 36개국, 미주 15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아프리카 3개국이 출전한다. 브루나이의 대표는 22세의 학생인데 기력이 불과 3급이다. 가장 먼 곳에서 오는 선수는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마미 라코토아리소아(32·컴퓨터프로그래머). 한국대표로는 유병용 아마 7단이 참가한다. 유병용은 선발전 결승에서 최우수 7단을 반 집 차로 꺾었다. 유병용과 우승을 다툴 최대 라이벌은 중국의 천즈젠 6단과 일본의 히라오카 사토시 8단. 지난해엔 한국의 이상헌 아마 7단이 우승했다. 대회와 함께 AGF(아시아바둑연맹)총회가 열리고 포스코 패밀리바둑대회 등 각종 문화·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바둑] 마다가스카르서 한 수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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