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아동노동협약 27개국 비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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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국제노동기구(ILO)의 협약이 채택된지 1년만에 27개국에 의해 비준됐다고 ILO가 7일 밝혔다.

ILO는 아동의 노동에 관한 협약이 다른 어떤 ILO 협약 보다도 1년만에 가장 많은 국가로부터 비준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19일부터 발효되는 이 협약은 아동이 매춘, 포르노, 마약과 같은 불법적인 활동이나 광산노동과 같은 위험한 작업환경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ILO는 제88차 총회가 폐막되는 오는 15일까지 12개국이 추가로 비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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