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집행위, 각종 경기일정 확정

중앙일보

입력

오는 2004년부터 적용될 전 세계 축구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은 7일(한국시간)
오전 취리히 FIFA하우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12월하순부터 이듬해 1월까지를 휴식기간으로 하고 2월-12월중순 사이에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국제대회를 집중적으로 치르는 새로운 국제경기일정안을 채택,총회에 제출했다.

남아공과 잉글랜드, 모로코, 독일, 브라질이 경합중인 2006년 월드컵축구는 6월 16일-7월31일(현지시간)
열린다.

FIFA 집행위는 또 아시아를 포함한 대륙별 두 나라씩 12개팀이 참가하는 세계클럽선수권대회를 격년제로 개최키로 하고 다음 대회는 2001년 여름에 열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이탈리아와 이집트, 멕시코, 그리스가 참가하는 소규모 대회를 2001년 이란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같은 경기일정은 8월5일 FIFA 총회에서 최종 승인받은 뒤 2004-2005년 시즌부터 적용된다.

◇FIFA 경기일정
△12월16일-1월15일: 휴식기간
△1월16일-2월15일:국제대회 또는 훈련기간
△2월16-12월15일: 각국 프로리그와 국제대회 개막, 단 FIFA 주최 대회 대비 12일간, 각 대륙연맹 주최 대회 대비 16일간, 국내 프로리그 대비 45일간 준비기간 설정
△6월16일-7월31일: 월드컵축구 또는 월드컵이 없는 해는 휴식
△7월16일-8월15일: 2주간 선수 훈련기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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