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애니스톤' 가장 보고싶은 커플

중앙일보

입력

영화팬들이 스크린에서 가장 보고싶어 하는 커플은 실제 애인 사이인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헐리우드 전문연예잡지인 엠파이어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커플이 헐리우드의 수많은 실제 또는 스크린상의 '짝'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누리고 있는 지명도를 반영했다.

이들 커플은 또 '함께 공연할 프로젝트를 찾고 있다'고 발표, 이같은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고 있다.

피트-애니스톤에 이어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은 '뱀파이어 슬레이어'의 사라 미첼 겔라와 벤 애플렉으로 나타났으며 'X파일'의 두 주인공인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질리안 앤더슨이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요즘 헐리우드에서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조지 클루니와 제니퍼 로페즈 커플이 이름을 올렸고 '마스크'의 매력적인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와 주드 로가 그뒤를 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브래드 피트-'여배우 아무나' 커플과 앤젤리나 졸리-'남자배우 아무나' 커플이 각각 6, 7위에 올라 피트와 졸리가 파트너와 관계없이 '제 한몸'으로 충분히 매력적임을 보여줬다.

이와함께 하바드대 출신의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남자 커플로는 유일하게 8위에 올라 버디 무비의 가능성이 엿보였고 '데스페라토'에서 함께 공연한 안토니오 반데라즈와 샐마 하이에크도 순위에 올라 라틴 파워를 연출했다.

또한 나이짐작은 안되지만 꽤 오래전부터 스크린에 나온 왕년의 007 숀 코네리와 르네 루소도 순위에 올라 중년의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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