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전망] 숨고르기 장세 펼쳐질 듯

중앙일보

입력

7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시장의 회복세와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등으로 일반투자가들의 심리가 안정을 회복하고 있고, 여름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까지 일고 있어 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호재도 예정되어있는 만큼 시장 에너지의 축적도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전일 시장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감소하는 등 닷새간 연속된 상승과 상승 뒤의 조정에 대한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버리지는 못한 분위기여서 횡보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

증시전문가들은 거래량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양상으로 전환되어 중장기적 상승세 재진입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나 연 닷새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일 이동평균을 가볍게 돌파하고 이격도 측면에서 지속적인 과열권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단기 숨고르기 장세가 짧게나마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SK증권 강현철 연구원 "향후 낙폭과대 첨단기술주와 수익성 모델을 제대로 갖춘 개별종목으로의 차별화 장세가 전망된다" 며 "지수는 당분간 140선과 180선 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국증권 이동흡 부장은 "실적 대비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장중 조정시 저점 매수에 가담하는 것이 위험 회피 및 수익률 향상에 유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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