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콘서트 때 연주하던 기타 내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가수 이승철씨가 아끼던 기타를 내놨다. 사인도 남겼다.
‘라이브의 황제’ 가수 이승철씨는 중앙일보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자신이 콘서트 때 연주했던 스윙(swing) 기타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와 보건소를 짓는 등 활발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씨는 “나의 땀과 음악적 열정이 담겨 있는 기타”라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서 선뜻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의 사인도 돼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KBS2)’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을 통해 차세대 20대 대표 여배우로 떠오른 배우 이민정씨는 점퍼를 보내왔다. ‘달인’ 개그맨 김병만씨는 자서전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다섯 권을 내놨다. 전국 4개 장터에서 판매된다.

드라마 ‘커피하우스(SBS)’와 영화 ‘마린보이’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박시연씨도 사인한 가방과 모자 한 점씩을 기증했다.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Mnet)’ 출신 가수 김지수씨의 사인 티셔츠도 위아자 장터에서 만날 수 있다.  

송지혜 기자

이런 기증품도

▶한민구 대한민국 합동참모부 의장 - UAE 육군 참모총장에게 선물받은 장식품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 - 미국에서 구입한 목걸이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 브로치

▶강승규 대한야구협회 회장 -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야구선수인 이용규·박경완의 사인 배트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 - 축구선수 송종국이 폐예노르트 이적 당시 선물한 사인 유니폼

▶프로축구선수 염기훈 - 사인 축구화

▶프로축구선수 스테보 - 사인 축구화

▶프로게이머 김택용 - 사인 유니폼 상의

▶프로야구선수 안치홍 - 사인 야구공

▶프로야구선수 서재응 - 사인 야구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