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 신임 사장에 김대기 현 부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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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통신은 2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SK출신인 김대기 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대기 신임 대표 내정자(54)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지난 72년 SK주식회사에 입사, 주로 인사업무를 담당해온 인사통으로 SK그룹의 인력·조직 효율화 및 구조조정 작업을 주로 담당해 왔다.

이에 따라 신세기통신은 SK측 파견 임원을 중심으로 완전한 SK진용을 갖추게 됐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정태기 사장의 퇴임은 본인의 희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퇴임한 정 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95년부터 신세기통신 사장으로 재직해왔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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