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유니버시아드 게임리그' 열기 더해

중앙일보

입력

지난 4월 19일에 막을 올린 '제 1회 코리아 유니버시아드 게임 리그' 제 7주차 경기가 31일 부천 씨마 1020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주에도 4강 진출을 위한 본선 2조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 다툼은 계속됐다.

지난 주까지 1위를 달려 오던 신라대 문기석 선수와 경상대 최정연 선수의 경기가 없었던 이번 7주차 경기에는 서울대 정훈조 선수가 공주대 연세훈 선수와 첫 출전한 동서울대 김동욱 선수를 연속으로 누르고 2승을 차지, 4전 3승 1패로 조 1위에 올랐다.

이 날 첫 출전한 동서울대 김동욱 선수는 비록 서울대 정훈조 선수에게 아깝게 무릎을 꿇고 말았지만 동양공전 김현용 선수와 공주대 연세훈 선수를 차례로 꺾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3전 2승 1패의 전적으로 단숨에 2위에 올라 섰다.

피파 2000의 경우는 전체적인 순위 변동 없이, 조선대&경희대팀의 무패 행진이 계속 됐다. 이날 조선대&경희대 팀은 빠르고 정확한 공격력으로 2위팀인 대구대&신구대 팀을 누르고 3전 3승 0패 승률 100%의 성적을 거둬 4강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대구대&신구대팀은 1위의 조선대&경희대 팀에게는 아깝게 패배했지만, 안산공대&우송공대 팀을 제압, 그리스도신대&나사렛대와 함께 공동 2위를 지켰다.

아직도 남아 있는 경기 수가 많은 관계로 선두권을 쉽게 점 찍울 수는 없는 상태. 대학생들의 물고 물리는 치열한 접전이 계속 되어 재미가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순수 대학생들만의 게임 리그'라는 특징을 가진 이번 리그의 전 실황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케이블TV인 YTN에서, 지난 경기는 PKO 전용 사이트(www.PKO.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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