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태평양컵, 중국 미국에 설욕

중앙일보

입력

중국여자축구팀이 미국을 꺾고 지난해 여자월드컵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중국은 1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태평양컵여자축구대회 첫날 미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주장 쑨 원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이겼다.

중국은 이로써 지난해 7월 여자월드컵대회에서 승부차기끝에 미국에 우승을 내준 아쉬움을 씻으며 대회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전반 대등한 경기를 펼친 중국은 후반 중반 두차례 결정적인 실점상황을 벗어난뒤 종료 5분을 남기고 쑨 원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차분히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한편 개최국 호주와 캐나다는 일본과 뉴질랜드를 각각 1-0, 2-1로 눌러 1승을 올렸다.

올해 3회를 맞는 이 대회에서는 6개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캔버라<오스트레일리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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