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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 이동통신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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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CJ헬로비전이 KT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음성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재판매(MVNO) 사업에 나선다. MVNO 사업 진출로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는 물론 인터넷·전화·모바일 등 방송·통신의 전 영역에서 콘텐트 데이터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12일 서울 서초동 KT 올레캠퍼스에서 KT와 MVNO 사업협정을 맺고 저렴한 요금제와 CJ의 콘텐트 자원을 이용한 ‘이용자 맞춤형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CJ헬로비전은 “음성 통화 외에도 영화·음악·방송·식음료·유통 등 CJ그룹의 특화된 콘텐트를 갖고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N스크린 방송 서비스인 ‘티빙’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변동식 대표는 “차세대 뉴미디어 콘텐트를 이동통신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계획”이라며 “합리적인 요금제로 가계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 국내 최대 유선방송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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