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 S&P, 현대자동차 등급 B+ 유지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30일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로 유지하고 향후 신용등급 전망도 '긍정적' 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S&P는 이같은 신용평가는 최근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투자신탁.현대건설.현대상선 등 현대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자금지원을 요청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와 현대그룹의 관계는 분리.독립과정이 상당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S&P는 지적했다.

S&P는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가 조만간 현대자동차를 그룹에서 분리하는 계획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며 늦어도 오는 6월말까지 세부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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