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 “교육·복지 우선 투자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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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시민들이 내년도 예산을 교육, 복지, 문화관광분야에 우선 투자해 도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시는 2012년 예산편성에 앞서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773명(인터넷 238명, 서면 1535명)이 참여했으며 교육, 복지, 문화관광분야에 우선 투자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설문은 10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참여자의 성별은 남자 997명, 여자 769명, 미기재 7명이다. 연령은 20대 이하 176명, 30대 482명, 40대 488명, 50대 416명, 60대 이상 196명, 미기재 15명이다.

 주요 설문결과로 2012년도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예산분야를 묻는 질문에 교육분야가 881명(18%)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복지분야 725명(15%), 문화관광분야 612명(12%), 환경분야 554명(11%) 순으로 답했다. 또 경제분야 465명(9%), 건설교통분야 454명(9%), 농업분야 374명(8%), 보건분야 334명(7%), 아산시 신성장동력산업육성분야 298명(6%), 일반행정분야 264명(5%)순으로 나타났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앞으로도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며 “이번 설문결과와 수렴된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부서 타당성 검토 후 내년도 예산과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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