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우수기업] 의료봉사단 활동, 의료 취약국으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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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삼성서울병원은 의술을 봉사에 활용한다. 1994년 창립한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단은 소외·취약 계층을 상대로 ‘밝은 얼굴 찾아주기’ ‘인공 와우수술 지원’ ‘소아 개안수술 지원’ 봉사활동을 한다.

 2000년 이후부턴 글로벌 봉사활동으로 범위를 넓혔다. 우간다·이집트·베트남 같은 의료 취약 국가에서 수술을 한다. 또 한국으로 연수를 온 외국 의료진에게 최신 수술 기법을 가르치기도 한다. 일본·대만 지진이나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 지역 같은 재해 지역을 찾아 의료 봉사활동도 펼친다.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단이 무료 이동 진료소를 설치해 진료하고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엔 녹색 경영 담당 부서를 신설했다. 특히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병원 특성을 고려해 전기 사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대한민국 환경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연간 에너지 절감량 조사 1위(종합병원 부문)로 꼽혔다.

 지역 사회를 위해 ‘대모산 가꾸기’ ‘양재천 가꾸기’ 운동 같은 환경 캠페인도 벌였다. 무료로 건강 정보를 교육하기도 한다. 병원에서 정기 음악회를 열고 지역 주민에게 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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