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Golf 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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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LPGA하나은행 챔피언십’이 7일부터 9일까지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투어로 세계여자골프상위 랭킹 선수 50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위 랭킹 선수 12명, 대회조직위원회 추천 선수 7명 등 모두 69명의 국내외 정예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규모 대회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9월 셋째주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기준)를 달리고 있는 청야니(대만)를 비롯, 2007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인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가 출전한다. 크리스티 커(미국), 최나연(24·SK텔레콤), 신지애(23·미래에셋), 폴라 크리머(미국), 미셸 위(22·나이키골프) 등도 필드에 나선다. 국내 팬들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최나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 LPGA투어에서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최나연은 3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또 허리 부상으로 필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파이널퀸’ 신지애의 출전도 눈길을 끈다. ‘한국 낭자군 1세대’인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 김미현(34·KT), 박지은(32)이 출전해 녹슬지 않은 관록의 샷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올 7월 US여자오픈에서 LPGA 비회원 자격으로 깜짝 우승한 유소연(21·한화)을 비롯 서희경(25·하이트), 양수진(20·넵스), 심현화(22·요진건설) 등도 출전한다. 한편, J골프는 대회 현장에서 국제 신호를 직접 제작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골프 팬들에게 LPGA투어의 생생한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J골프는 5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www.jgolfi.com)를 통해 이번 대회의 갤러리 티켓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켓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00만 원상당의 마이클 코어스 핸드백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J골프는 7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후 12시부터 모든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사진설명] 최나연 선수.

<이보람 기자 boram85@joongang.co.kr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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