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국.인도, 인터넷 시장서 곧 일본 추월"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시장의 성장면에서 중국과 인도가 곧 일본을 앞지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정보통신전문 온라인 미디어인 아시아인터넷닷컴이 23일 홍콩발로 보도했다.

아시아인터넷닷컴은 이날 온라인 비즈니스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e마케터사의 `e아시아 보고서''를 인용,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가 작년의 250만명에서 오는 2003년에는 2천100만명으로 7.5배 폭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도도 이 기간동안 27만명에서 9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일본의 경우는 같은 기간중 인터넷인구가 1천30만명에서 3천100만명으로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아시아 인터넷시장에서의 점유율은 48%에서 32%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말 아시아의 성인 인터넷인구는 3천800만명에서 2003년에는 9천600만명으로 증가, 전세계의 25.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이어 아시아 e커머스 시장규모는 작년말 66억달러수준에서 아시아의경제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대안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2003년에는 880억달러에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전자상거래부문에서는 2003년 아시아시장의 52%를 차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마케터의 선임연구분석가인 브리언 길먼씨는 "오늘날 중국과 인도는 전통적 전화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셀룰러폰과 케이블 TV시장을 보유하고있다"고 전제, "이러한 점들로 인해 이들 두 나라가 향후 아시아의 인터넷 거점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