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펠부동산-시스코 시스템스, 인터넷 부동산창출 양해각서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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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펠부동산회사와 시스코 시스템스는 각사가 지닌 전문성과 시너지효과를 이용, 아시아의 e-라이프스타일 향상을 위해 첨단 통신기술을 이용하게될 비용절약효과와 품질있는 인터넷중심의 부동산을 창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시아지역의 e-라이프스타일 향상에 목적을 둔 이 제휴는 인터넷 네트워킹의 세계적 선도업체 시스코와, 케펠부동산의 전액출자 자회사 케프란데허브간에 진행될것이다. 케펠부동산의 기술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케프란데허브는 자체내 전문성 개발, 전략적 투자, 기술과 e-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제휴 등을 통해 아시아에서 e-사업계획 및 이와 관련된 인프라 수립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번 사업은 시스코가 싱가포르에서 인터넷 홈을 개발하기 위한 첫 계획으로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착수한 프로젝트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시스코는 최근 고속 홈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개 인터넷 홈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인터넷 홈을 위한 기술과 제품개발을 위해 GTE,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및 월풀과 같은 주요 기업들과 제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의 경우 시스코는 인터넷 홈 구축을 위해 한 기존 부동산개발회사와 제휴했다.

케펠부동산의 케빈 웡 전무는 "시스코와의 이번 협력은 우리가 인터넷중심 부동산분야에서 아시아의 첨단기술 게이트웨이 위치에 올려 놓고 있는 케프란데허브에게는 시의적절하고도 중요한 진전이다. 이것은 케프란데허브의 보다 광범위한 e-사업계획 추진을 위한 훌륭한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개발, 응용하고 있는 인터넷 기술의속도에 대단한 인상을 받았으며 이것은 인터넷중심 커뮤니티 수립을 위한 통신 솔루션 제공에 있어서 시스코 시스템스가 세계적 선도업체가 되는 데 뒷받침이 됐다. 케프란데허브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이러한 기술에 접근하고 전세계에서 가진 그들의접촉점들을 통해 확실히 혜택을 보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웡 전무는 또 "케프란데허브는 싱가포르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인터넷 홈과사무실에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시스코 시스템스의 네트워킹 솔루션을 마케팅하고 증진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펠부동산은 케프란데허브를 케펠 하버개발계획의 인터넷 홈 실현을 감독할주간사업체로 지명하고 이 개발계획에 시스코 시스템스의 네트워킹 솔루션을 채택할 계획이다.

한편 시스코 시스템스 싱가포르의 빌 창 전무는 "이번 제휴는 가정의 컴퓨터에서 다이얼업식으로 간단히 접속하는 형태를 뛰어 넘는 방법으로 인터넷을 가정에 끌어 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싱가포르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게는 중대한 계약이다. 케펠과 시스코는 가정의 모든 기기들이 상시 고속 인터넷 접속상태로 연결돼 있어야 한다는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비전은 기술, 통합, 콘텐츠 및 서비스사업 파트너들의 결합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 우리가 미국에서 GTE,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및 월풀 등과, 그리고 오늘 싱가포르에서 케프란데허브와 제휴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케프란데허브 팀의 의지와 품질에 감명을 받았으며 싱가포르와 아시아인들을 위해 하나의 가정, 하나의 사무실, 하나의 네트워크가 동시에 실현되는 e-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기 위해 이들과 긴밀히 일해 나가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프란데허브와 시스코 시스템스는 싱가포르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인터넷 홈을 장려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시범 인터넷 홈을 만들 계획이며 이 시범 홈은 관련회사들은 물론 다른 많은 기술과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사업자들에게도 일종의 실무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시범 인터넷 홈은 올 하반기에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케펠부동산에 관하여
싱가포르 재벌 케펠그룹의 부동산부문인 케펠부동산회사는 싱가포르 증권시장에 상장된 최대규모의 부동산그룹중 하나다. 케펠부동산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 분산된 부동산투자 프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오피스 타워, 주택단지, 호텔, 리조트, 소매점 콤플렉스, 공업용 빌딩 및 전체 마을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