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킹·이케다가 세계 남긴 유산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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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건양대 건양회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한 ‘간디·킹·이케다-평화건설의 유산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둘러 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비폭력을 통한 평화건설에 헌신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인도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 흑인해방운동가 마틴 루터 킹, 일본의 평화운동가 이케다 다이사쿠.

 이 세 인물의 삶을 담은 ‘간디·킹·이케다-평화건설의 유산전’이 28일 오전 11시 건양대학교 건양회관 2층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지구상에 평화의 씨앗을 심어 나간 이들의 삶의 여정을 담은 사진을 ‘인류애’, ‘비폭력’, ‘운명 개척’, ‘행동’, ‘역경’ 등의 주제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은 킹 목사의 모교인 미국 모어하우스대학 킹 국제채플의 로렌스 카터 소장 주도로 2001년 처음 열린 후 지금까지 세계 32개국 100만여 명이 관람해 감동과 찬사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는 2009년 국립제주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42-535-3507~8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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