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문화와 영화 그리고 현대성에 대해 새로운 통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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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에서는 6월23일부터 7월23일까지 한 달간 '이아라 리 영화주간-Iara Lee Film Week'행사를 개최한다.

'이아라 리'는 브라질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 영화감독. 현대성에 대한 유연하고도 집요한 시각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왔다.이번 영화주간 행사에서는 이아라 리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두 편의 상영을 통해 테크놀러지와 삶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 될 다큐멘터리는 〈모듈레이션(Modulations)〉과 〈인조쾌락(Synthetic Pleasures)〉.

〈모듈레이션〉은 테크노 음악의 기원과 생성, 발전 모습을 테크노 DJ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미 국내 테크노 DJ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는 작품으로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바 있다.

〈인조쾌락〉는 가상현실,유전공학,성형수술 등 현대인들의 인공적 삶에 대한 감각적 보고서로 전세계 50여개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뉴욕 타임즈 등을 통해 호평받은 작품이다.

부대행사로 6월24일 토요일에는 국내 유명 테크노 DJ들이 공연하는 테크노 파티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아키테투라(Architettura)〉라는 14분짜리 단편 다큐멘터리가 아트선재센터내 "KOREAMERICAKOREA" 전시회 일환으로 상영된다. 아키테투라는 현대건축,전자음악,영화세계의 교감을 시도하는 혼합매체 프로젝트이다.

문의:733-8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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