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포 유로메트로, 단지 곳곳 유럽풍 정원 아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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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에 2600여가구의 브랜드 대단지가 들어선다. 한화건설이 개발하는 그린월드 유로메트로다. 1차분 1800여가구가 다음달 분양예정이다. 사진은 조감도.

수도권 서부를 대표할 새로운 도시가 김포에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브랜드타운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이하 유로메트로) 2620가구를 건설 한다.

 이 가운데 1~2블록 1810가구는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1~2블록 유로메트로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7㎡형으로 구성됐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를 전체의 70% 이상 구성해 최근 전세난 속에서 대안이 될 수 있는 분양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유로메트로는 유러피안 메트로시티(Euro + Metrocity)를 상징하며 세계적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Bassenian Lagoni)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외관 건축양식부터 조경, 중앙 광장 및 조형물, 내부 유니트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대저택을 콘셉트로 한 유럽 스타일로 지어진다. 단지 내에는 유럽의 정원을 표현한 공간이 곳곳에 들어선다. 잔디마당·수목 등이 어우러지는 수로(Grand Vista), 넓은 잔디밭과 방향성 수목 등이 펼쳐지는 평야(Luxury Green), 입주민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구릉(Dense Wood) 등이 조성된다.

 또 인근의 녹지공원과 이어지는 1.8km의 순환산책로도 꾸며진다. 각각의 블록 내에도 다양한 길이와 코스의 산책로도 만들어진다. 여기에 올해 독일 IF 디자인상 수상작인 공용자전거 시스템(Green Bike Station)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입주자카드를 사용하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서비스다.

 에너지절감 시스템도 적용된다. 전 세대에 발코니 섀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단열 및 소음방지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열 활용 시스템도 도입해 일부 공용시설의 냉난방에 지열을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빗물을 조경수로 활용하는 우수 재활용 시스템도 사용됐다.

 삶의 비타민이란 주제로 운동·여가·취미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 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단지 동쪽에는 김포시가 운영하는 수영장, 체육시설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문화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9~2010년 2년 연속 독일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꿈에그린 놀이터도 설치된다. 부모와 자녀의 자연교감 소통을 높이고 방문객의 접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 커뮤니티 공간인 카페테리아 에코 맘스 카페(Eco Mom’s Caf<00E9>)도 조성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인천공항철도 및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서울로의 이동거리가 짧아졌으며 향후 김포경전철이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아라뱃길 사업과 시네폴리스, 검단신도시 개발 등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북부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고급스러운 설계와 첨단 시스템 적용, 주변 개발 호재 등으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의 견본주택은 김포시 고촌읍 48번국도 인근에 들어선다. 분양문의 1588-1730.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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