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없는 선원의 무리들' 이란 어원의 그리스어 아나키야에서 출발한아나키스트는 무정부주의자를 뜻한다 당시 의열단 내부에는 세 부류의 사상을 가진 자들이 혼재해 있다.민족주의자 , 공산주의자 ,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가 그들이다.
그들의 아나키즘은 제3의 사상으로 권력,지배 없는 사회 건설을 주창했다.
그중 에는 노동조합운동 , 이상촌건설운동 등도 있었지만 테러활동에 주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 시대 이 땅의 사람들에게 감정적 지주와 위안이 되었던 아나키스트들은남한에서는 이승만 정권에 의해, 북한에서는 김일성 정권에 의해역사에서 지워지고 묻혀져 버린 화석 같은 존재들이다.
자신의 삶의 가치를 자유롭게 추구하는 열혈청년들 과거속으로 사라져간 그들 젊은 영혼들을 위해 지난세월을 잠시나마 되돌아 보는 작업을 흔하게 볼 수 있는 역사극으로의 영화가 아니라 코믹한 요소의 영화속에 역사극의 형태를 도입하는 까다로운 작업속에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란 막대하다 하겠다.
이번 영화는 한국 영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홍콩배우 여명이 영화 "아나키스트" 의 내용과 화면, 주제가에 매료되어 즉시 노래하기를 청했으며 자신의 전용 스튜디오인 홍콩 Q - SOUND STUDIO 에서 노래하였다.
조금은 서투르지만 매력적인 한국어 발음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서정적인 아나키스트 주제가 "오늘이 마지막 이기를"를
영화를 완벽히 이해한 느낌으로 잘 소화해 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