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제스트] 남자농구 대만 꺾고 5연승…아시아선수권 조 공동선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12강 결선리그 E조 2차전에서 대만에 82-61로 이겼다. 결선리그 성적에 포함되지 않는 예선리그 인도와의 경기 승리까지 포함해 5연승을 달린 한국은 4승으로 이란과 함께 E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21일 오후 4시30분 조 1위 자리를 놓고 이란과 맞대결한다. 1쿼터를 18-20으로 뒤진 한국은 2쿼터에 투입된 조성민이 3점 슛 2개를 터뜨리며 활로를 뚫은 데 힘입어 43-32로 전세를 뒤집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조성민과 문태종의 득점이 불을 뿜어 점수 차를 64-40까지 벌리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