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성년의 날' 맞아 백화점 행사 봇물

중앙일보

입력

15일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을 동시에 맞는 백화점들이 이 시즌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4층 라이브 파크에 2m 높이의 장미탑과 10m 길이의 장미터널을 설치해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해주고 있다.

또 10만원 이상의 신사복을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유명 외식업체의식사권(4인용)과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본점도 성년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캐릭터 정장 구매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된 14명에게 외식업체 식사 및 음료 교환권 등을 주기로 했다.

뉴코아 백화점은 13일부터 사흘간 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고객과 만 20세가 되는고객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구입할 때 10-20%의 할인 혜택을 준다.

뉴코아 동수원점은 성년의 날이자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부터 이틀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선착순 1백명에게 2박3일 제주도 여행권을 주기로 했다.

LG백화점 구리점은 15일 저녁 만 20세가 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2백명을초청해 야외 옥상 공원에서 무료로 영화 <본컬렉터>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부천점은 14일 전통 성년식을 재현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 5만원이상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 스승의 날을 기리는 카네이션 한송이씩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도 11일부터 15일까지 성년을 맞은 고객들을 대상으로2층 패션관에서 장미꽃 5천 송이를 배경으로 즉석 무료 사진을 찍어준다. 또 13일오후 3시에는 패션관 옥외광장에서 그룹 '스페이스-A'가 성년의 날 축하 공연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이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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