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금융상품] 국민은행 ‘KB굿플랜 적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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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의 낮은 예·적금 금리를 뛰어넘으려는 아이디어 상품이 봇물이다. 최근 나온 국민은행의 ‘KB굿플랜 적금’은 신용카드와 짝을 지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추가 금리를 준다.

‘굿플랜’ 적금과 카드에 함께 가입하고, 적금 만기가 돌아오면 기본 이자 4%에 더해 6%에 해당하는 카드 포인트를 더 받게 된다. 만기에 이 포인트를 현금으로 찾아갈 수 있으므로 가입자 체감 금리는 연 10%다.

이 적금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1년 만기에 최대 불입 한도가 연 360만원으로 적지만 금리가 파격적인 점이 큰 매력이다.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은 4%에 대해서만 붙는다. 카드를 얼마 이상 사용해야만 이런 금리를 준다는 제한도 없다.

또 카드를 써서 소비를 많이 하면 자동으로 저축도 더 많이 하게 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즉 현금서비스는 제외한 굿플랜 카드 전월 이용금액의 20%가 월 최대 30만원 한도로 카드 결제 계좌에서 적금 계좌로 이체돼 자동 저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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