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불만신고

중앙일보

입력

저는 택배 배달 접수를 하기 위해 대한통운에 전화를 걸었으나 큰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전화 접수원 중 자신의 이름을 <이혜원>이라고 밝힌 접수원의 불량한 전화접수예절을 아래와 같이 고발합니다.

접수원은 저와의 2회의 통화 (00.4.29 토 오후 1:30 전후, 전화1588-1255) 에서 불량한 태도와 무례한 언사로 제게 불쾌감과 대한통운측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2회의 통화내용을 아래에 기록하였습니다.

통화시작
고객 : 택배접수하려구요.
접수원 : 네 전화번호요
고객 : ???-????요.
접수원 : 택배 처음하세요?
고객 : 네 대한통운에는..
접수원 :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소요
고객 : ???구 ???동..
접수원 : 그다음요
고객 : ???번지 ??빌라 ??호
접수원 : 무슨 빌라요?
고객 : ??빌라요
접수원 : 주소! 주소!
고객 : ??? 번지요
접수원 : 네 접수되었습니다. 월요일날 보내세요.
(자신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통화종료)
통화종료

접수원의 위와 같은 언사에 화가 난 저는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통화시작
고객 : 왜 전화를 그렇게 끊으십니까?
접수원 : 제가 뭘요?
고객 : 할 말도 듣지 않고 먼저 끊고 왜 반말을 하십니까?
접수원 : 제가 언제 반말했다고 그러세요?
고객 : 아까 주소! 주소! 그러셨잖아요.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접수원 : 이혜원이요.
통화종료

이상이 통화내용입니다.
저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관계로 택배 및 우편 서비스를 매우 자주 이용하고 있으나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대한통운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귀사께서는 알아주시기 바라며 상기 접수원에 대한 문책과
귀사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접수원에 대한 기본적 전화예절교육도 망각하고 국내1위의 물류회사를 자처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와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을 찾아 공동대응 및 소비자보호원에 고발조치하겠습니다. 빠른 조치 기대합니다.

작성자 : 최유리 (yuricho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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