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애로우포인트 57억불 인수

중앙일보

입력

미국 최대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회사인시스코 시스템스는 웹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하이테크 기술업체인 애로우포인트커뮤니케이션스를 주식거래를 통해 약 57억달러에 인수한다.

7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실리콘밸리) 소재 시스코에 따르면 고객들에게 더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텟을 통한 웹페이지와 같은 콘텐츠 전달속도를 빠르게하기 위해 지난 3월 상장된 애로우포인트(매사추세츠주 액튼 소재)를 인수키로 합의했다.

시스코는 웹페이지 전송을 최대화하는 콘텐트 스위치를 개발하는 등 웹 트래픽(흐름) 관리 소프트웨어 생산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로우포인트의 주식과 옵션을 주당 2.1218달러에 교환할 방침이다.

시스코는 인터넷 접속장비 시장이 올해 5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시스코가 지난해 8월 차세대 광전송장비 개발업체인 세렌트를 70억달러에 매입한 이래 인수 규모로는 두번째로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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