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창작품 5개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 … 산업디자인 분야 실력 발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1면

호서대학교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디자인학과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협회로부터 5개 출품작 모두 콘셉트 디자인 부문 위너(Winner)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미연·김범준·강성아 학생의 ‘핸디 에스컬레이터(Handy escalator·사진1)’는 노약자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디자인이다. 감성적인 손잡이와 움직이는 편리성이 호평을 받았다.

 김예지·김도형·김보미 학생의 ‘닥터 조이(Dr.joy·사진2)’는 알약 케이스를 동화 캐릭터 모양으로 디자인한 작품이다.

 김준경·도용구 학생의 ‘투 페이스 윈도(Two face window·사진3)’는 사용자가 창문 2개 면을 모두 사용해 계절과 일기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청소와 화분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이현진·최현철·권윤정 학생의 ‘워터 튜브(Water tube·사진4)’는 물 부족 국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태양열을 이용해 오수를 식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도형·백연희·오세원·최현철 학생이 출품한 ‘인글루(Inglue·사진5)’는 종이를 바닥에 놓고 풀칠해야 하는 기존 딱풀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레드닷 수상을 포함해 올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10개의 작품이 입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최고상인 황금해치상을 받기도 했다.

조한대 인턴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