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 범위 합의

중앙일보

입력

일본과 싱가포르는 3일 양국간 자유무역 협정안 범위에 수출 보험, 안전 규정, 정보 기술 분야들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회동한 후카야 다카시 일본 통산상과 조지 여오싱가포르 통산장관 사이에 이뤄졌다고 일본 관리들이 전했다.

양국 총리가 지난 12월 쌍방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하기로 한 이후 협정의 구체적 범위를 설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합의로 일본은 현재 싱가포르 투자에 대한 재보험을 장, 단기 프로젝트까지 확대하게 된다. 양국 장관들은 또 자유무역 협정에 정보기술 관련 출하 서비스협력과 식품, 화학 제품 등에 관한 상호 안전규정 인증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양국 정부 관리 및 전문가들은 지난 3월 자유무역 협정에 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일본 관리들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양국 정상 회담에서 자유무역 협정안이 서명될 것으로 기대했다.(싱가포르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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