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최고의 '부자 엄마'는 누구? 안젤리나 졸리 아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헐리우드 최고의 '부자엄마'로 뽑힌 베서니 프랭클 [사진=포브스]

헐리우드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부자 엄마'는 누구일까.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사이트 Gather Celebs는 최근 '포브스' 매거진이 헐리우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수퍼맘' 셀레브리티 중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한 스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과는 조금 다르다. 졸리는 이번 리스트에서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와 함께 3000만 달러(약 320억원)의 수입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1위는 과연 누구일까. 방송인 베서니 프랭클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프랭클은 각종 TV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살림의 여왕'으로 얼굴을 알리면서 스타로 자리잡았다. 그녀의 한 해 수입은 5500만 달러(약 600억원)로 안젤리나 졸리 수입의 2배 정도 많다. 그녀가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방송 수입이 아니다.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미인'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된 프랭클은 이를 이용해 다이어트 책·DVD를 내놓고, 주류 및 식료품 사업 브랜드인 '스키니 걸'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어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과 법정 프로그램 '주디 판사'를 제작·출연 중인 주디 셰인들린이 4500만 달러(약 480억원)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1973년 이래 꾸준히 베스트셀러 작가로 불리고 있는 다니엘 스틸은 3500만 달러(약 370억원)를 벌어 4위에 올랐다.

유혜은 리포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