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위성방송사업자 단일 컨소시엄 구성 유력

중앙일보

입력

2001년 9~12월 중 국내 위성방송의 본방송이 시작되며 위성방송 사업자는 단일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위원회 김정기 위원장은 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을 올 9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3~6월 중 시험방송을 거쳐 9~12월 중 본방송을 개시한다" 고 밝혔다.

金위원장은 "국내 방송시장 여건상 위성방송 사업자는 단일 컨소시엄이 바람직하다" 며 "현재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주도하는 DSM 양자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자 선점 경쟁이 업체간 자율조정을 통해 단일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겠다" 고 덧붙였다.

金위원장은 새 방송법에 따라 새로 임명될 KBS 이사.감사(11명)와 공사로 출범하는 EBS의 사장 등 방송계 인사와 관련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분야의 대표성 있는 인물을 선정, 오는 8일 일괄 발표하겠다" 고 밝혔다.

방송위원회는 이날 증권 유료채널인 와우TV를 비롯해 SBS의 축구채널과 센추리TV의 환경.쿠킹채널, 온게임네트워크의 게임채널 등 15개 케이블TV 신규 채널사업 사업자(PP)를 승인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