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아버지 제사상에 맛난 음식 올려야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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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빈둥대기만 하던 철부지 사형제가 있었어요. 혼자 열심히 일하던 아버지께서 병이 나 그만 돌아가셨죠. 사형제는 아버지 제사상에 맛난 음식을 올리기로 해요. 첫째는 벼농사를 짓고, 둘째는 소를 키우고, 셋째는 나물을 캐고, 막내는 과일 나무에 거름을 줍니다. 맛난 제삿밥을 먹으며 눈물 흘리던 사형제, 이제는 철이 들어 열심히 일한답니다.

-선자은이 쓰고 김경희가 그린 『철부지 형제의 제사상 차리기』(푸른숲주니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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