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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1㎏ 1450원 … 도라지 100g 2150원 … 참조기 248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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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내일(10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추석 제수 구매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대형마트 3사는 매년 연휴 하루 혹은 이틀 전부터 제수 할인행사를 벌인다. 우리 집 앞 대형마트에선 무슨 제품을 얼마나 싸게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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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한우 1등급 국거리를 지난해보다 25% 싼 2980원(100g)에, 제주 참조기(20㎝ 이상)는 마리당 2480원에 판다. 오뚜기 알뜰당면(2.4㎏)과 곰표 부침가루·튀김가루(1㎏)는 각각 7000원과 2980원이다. 홈플러스에선 차례 음식에 특히 많이 들어가는 두부와 콩나물을 대용량 초특가 상품으로 준비했다. 1㎏짜리 ‘착한 두부’와 ‘착한 콩나물’을 1450원에 판매한다. 식품회사에서 만드는 제품과 비교하면 두부는 58~66%, 콩나물은 60~71%가량 저렴하다. 롯데마트 역시 고사리(국내산·100g)는 2100원, 도라지(국내산·100g)는 2150원에 파는 등 제수를 최대 30%까지 싸게 판다.

 추석이 평년보다 열흘 이상 빨리 들면서 역시 가격이 가장 걱정되는 품목은 사과와 배다. 3개들이 가격을 보면 이마트는 각각 1만1800원과 1만2800원, 홈플러스는 8940원·1만1940원, 롯데마트는 각각 9900원이다. 홈플러스는 할인행사를 벌이는 카드로 결제하면 20%를 할인해 준다.

 행사기간은 이마트는 추석 전날인 11일까지,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연휴 다음 날인 14일까지다.

 직장 생활에 바빠 음식을 준비할 여유가 없다면 조리되거나 반조리된 상태로 파는 제수를 활용하면 된다.

 롯데마트에선 점포 내 조리식품 매장에서 각종 나물류와 전류를 추석 하루 전날인 11일까지 판매한다. 동태전·산적 등으로 구성된 ‘차례상 모둠전 세트’(2.3㎏)는 2만8800원, 고추전·깻잎전 등을 담은 ‘한가위 전 세트’(700g)는 9800원, ‘모둠나물 6종 세트’(300g)는 1만원이다. 홈플러스에선 14일까지 살 수 있다. 삼색나물은 한 팩에 8800원, 모둠전(100g)은 1980원, 동그랑땡(100g)은 1580원이다. 이마트엔 전자레인지 또는 프라이팬에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간편가정식 형태 제품이 많다. ‘손으로 만든 모듬전’(3~4인분)은 1만2000원, ‘손으로 만든 녹두전’(2~3인분)은 7900원, ‘즉석볶음 잡채’는 6500원이다.

정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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