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셰프렌닷컴,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입력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미국 유수의 인터넷 건설관리 업체인 ''셰프렌닷컴''(www.cephren.co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7월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송용노 사장과 셰프렌닷컴의 제스지트 딜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7월중 자본금 70억원 규모의 합작회사로 가칭 ''셰프렌코리아''를 설립, 셰프렌닷컴의 인터넷 시공관리 솔루션인 ''프로젝트넷''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삼성은 밝혔다.

프로젝트넷은 건설 공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설계, 시공, 감리,발주, 자재관리 등 자료를 공유하며 실시간 회의, 전자 결제, 공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셰프렌닷컴은 미국의 벡텔, GE 등 유수의 건설사와 벤처캐피털이 약 6천만 달러(666억원)를 출자해 만든 인터넷 기업으로 조만간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삼성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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