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전으로 유럽서 1위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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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영하(57·사진)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담당 사장은 1일(현지시간) “2015년에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부문에서 유럽 시장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IFA 참석차 독일 베를린을 방문 중인 이 사장은 이날 구체적인 목표 수치도 밝혔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 8%대인 냉장고 점유율을 12.5%까지, 6~7% 수준인 세탁기는 13%로 각각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유럽시장에서 5위권인 LG전자를 4년 안에 현지 1등 가전업체(매출액 기준)로 도약시킬 복안도 있다. 바로 LG의 독자 기술(스마트 싱큐·Smart ThinQ)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을 현지 시장에 대거 선보이는 것이다. 이 사장은 “LG전자는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 가전의 표준을 제시하는 것과 동시에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를린=김형은 중앙데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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