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유니텔, "음란사이트 추방" 캠페인

국내 인터넷 사용 인구가 1천4백만명을 넘어섰다. 본격적인 정보화시대를 맞아 우리 미래의 주인공들은 과연 컴퓨터를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을까.

인터넷상에 넘쳐나는 음란.폭력.도박물에 빠져 심각한 상처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지나 않을까. 인터넷 공해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일보와 유니텔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이버그린21'' 캠페인은 ''한마디로 ''청소년들을 유해 사이트에 오염되지 않도록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미디어로서의 건전한 인터넷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인터넷과 PC통신의 유해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가 담긴 CD 보급유해 사이트에 노출된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사이버상담실 운영학부모.교사 인터넷 교육 등을 통해 유해 사이트를 추방하고, 유익한 사이트를 발굴해 알리자는 것이 캠페인의 주요 골자다.

캠페인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CD 무료 배포〓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웹티즌 제공) .컴퓨터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자녀사랑 제공) .설치 방법 등이 담긴 CD를 중앙일보 고객서비스센터(지국) 와 한빛은행 전 지점에서 누구나 제공 받을 수 있다.

학부모.교사 인터넷 무료 교육〓올바른 인터넷 사용 지도법을 배우기 원하는 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유니텔 강남포트(교육장) 에서 PC통신 기초.인터넷 기초.인터넷 활용.자녀들을 위한 추천사이트.유해 사이트 차단 및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사용 방법 등 강좌를 실시한다.

주1회 3시간 과정으로 매 강좌마다 선착순 30명을 전화로 접수 받는다(문의 02-3482-6262) .

캠페인 관련 사이트 운영〓지면을 통해 소개되는 사이버그린21 관련 기사 외에도 학부모.교사.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화 공간을 마련했다.

인터넷 주소는 (www.cybergreen21.com)이다. 중앙일보 NIE 홈페이지(nie.joongang.co.kr)와 유니텔의 유니키즈 홈페이지(www.unikids.co.kr)에 들어와도 사이버그린21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인터넷ID 및 e-메일 무료 제공〓유니텔이 만든 초등학생 전용 서비스 ''꾸러기유니텔'' 에 가입하면 된다. 가입비와 기본이용료.인터넷 e-메일까지 무료다. 가입 방법은 유니텔2000 설치 →guest 접속→꾸러기유니텔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사이버그린21 인증마크 마크 부여〓하반기부터 음란물 및 폭력물을 수록하지 않는 우수 사이트를 선정해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사이버그린21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아 심사한다.

후원기관인 정통부.교육부.법무부와 중앙일보.유니텔에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한다. 선정된 사이트는 ''사이버그린21 골드 로고'' 를 사용토록 권장하고, 중앙일보와 유니텔 등을 통해 홍보한다.

사이버그린21 홈페이지〓캠페인 소개.참가신청.상담신청.관련 기사 및 자료 보기.유해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 내려받기.학부모와 교사 교육 안내.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캠페인 참가 신청

학교 단위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 학교와 홈페이지 주소가 중앙일보 NIE지면과 사이버그린21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된다.

학교 자체의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CD.포스터.현수막(선착순 1백장) 을 무료 제공한다. 학교별로 우수 홈페이지를 선정하고, 캠페인 우수 활동 사례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인터넷 상담 기관

성교육.컴퓨터교육.컴퓨터 중독 등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이버그린21 홈페이지에서 상담을 맡은 기관은 다음과 같다.

@YMCA청소년성교육상담실〓성교육과 상담을 통해 건강한 성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성교육 정보센터도 운영한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유익한 프로그램, 즐거움을 주는 솔루션을 기획.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컴퓨터 음란물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와 퇴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심리상담연구소〓청소년과 가족.학교.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담.교육.심리 검사 등을 실시한다.

P.E.T(효과적인 부모 역할 훈련) 와 Y.Q.M.T(청소년 성장 훈련) 등이 대표적 프로그램.

@낮은울타리(mission.cuecom.com)〓미디어교육 운동에 헌신해 온 문화선교운동단체로 청소년 문화 관련 책자들을 펴내면서 교사들을 위한 미디어교육 워크숍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