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탄방동에도 ‘아름다운 가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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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일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탄방동 금성백조 앞 2층 건물에서 아름다운가게 대전 탄방점 개점식이 열렸다. 1층 145㎡규모의 탄방점 개점식에는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 김선우 상임이사와 이재선 국회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탄방점은 서구 둔산점 상가의 계약이 만료가 돼 탄방동으로 옮긴 것이다. 탄방점은 앞으로 대전시 서구 관내 시민들로부터 기증 받은 의류·장난감 등 중고품을 팔아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대전지역 불우이웃을 돕는 역할을 한다.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는 탄방점 개점 기념으로 4일 대전시청 동문광장에서 ‘자원사랑 나눔실천 한마당축제’를 연다.

 대전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축제는 29일까지 열린다. 4일 첫날에는 (재)아름다운 가게의 ‘재활용 벼룩시장’을 비롯해 ‘재활용 수집의 날(5일)’, ‘행복매장 재활용 나눔장터(6∼7일)’ 등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전시 5개 자치구도 24일 벼룩시장을 동시에 열어 어른은 물론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자원재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29일에는 시청 하늘마당(20층)에서 재활용 의류를 소재로 한 ‘행복매장 재활용 의류 패션쇼’도 열린다.

 아름다운가게 배영옥 대전·충청본부장은 “탄방점은 앞으로 중고품을 모아 쓰레기량을 줄이고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증 문의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042-486-9008).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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