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사랑받는 국악 ‘사랑가’, 국악인은 김덕수·황병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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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김덕수

황병기

가장 인기 있는 국악은 ‘사랑가’, 국악인은 김덕수·황병기-.

 KBS 클래식FM과 국립국악원이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23명과 국악 애호가 150명에게 설문한 결과다. 일반 청중과 국악 애호가는 모두 ‘춘향가’ 중 ‘사랑가’를 가장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각각 12.7%와 7.2%를 차지했다. 일반인은 ‘쑥대머리’를 2위(5.8%)에 올려 ‘춘향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애호가 그룹은 궁중음악인 ‘수제천(壽齊天)’을 2위(6.3%)로 꼽았다.

 또 전통·창작음악 분야로 나눠 조사한 좋아하는 음악인 부문에서는 김덕수(21.7%,13.8%)와 황병기(10.6%, 11.7%)가 각각 1위로 꼽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인 김덕수는 사물놀이를 세계에 알렸으며 이화여대 황병기 명예교수는 가야금 창작 음악을 다수 작곡했다. 국악장르 중에는 풍물놀이·사물놀이 등 타악 중심의 음악이 인기가 높았다. KBS 클래식FM은 3, 4일 오전 11시 방송(수도권 93.1㎒)에서 이번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음악을 들려준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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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

1952년

[現]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現]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現]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19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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