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테니스] 피욜린, 허바티 꺾고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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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피욜린(30.프랑스)이 2000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시리즈 남자테니스대회(총상금 295만달러)에서 우승했다.

8번시드 피욜린은 24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벌어진 도미니크 허바티(22.슬로바키아)와의 단식 결승에서 강한 서비스와 정교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3-0(6-4 7-6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피욜린은 이 대회 결승진출 3번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피욜린은 93년에는 세르히 브루게라(스페인), 98년에는 카를로스 모야(스페인)에게 각각 패해 준우승에 그쳤었다.

올해 서른살인 노장 피욜린이 ATP투어에서 우승하기는 통산 5번째. 이중 두번은 올해 거둔 것이어서 `노익장'을 실감케 하고 있다.(몬테카를로<모나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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