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크라이슬러클래식골프 컷오프 탈락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 프로골프(PGA)투어 그레이터그린스보로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컷오프 탈락했다.

첫날 1오버파를 친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레스트오크스컨트리클럽(파72.7천62야드)에서 계속된 2라운드에서 버디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부진, 공동 121위에 그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79명이 통과한 컷 오프(이븐파 144타)에 4타나 못미쳐 탈락했다.

최경주는 이날 2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상큼하게 출발했으나 3번홀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해 흔들리며 전반을 2오버파로 마쳤고 후반에서도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한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했던 노장 홀 서튼(미국)은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위 배리 치즈만(미국)을 5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지난 대회 우승자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첫날 선두였던 브라이언 헨닝어(미국) 등과 함게 공동 3위그룹을 형성했다.(그린스보로<미 노스캐롤라이나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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