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첨단산업 육성사업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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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첨단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전남 테크노파크(이사장 高在維광주시장) 는 21일 오후 2시 광주시 북구 대촌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단지 조성 기공식을 갖는다.

광주.전남 테크노파크는 광주시.전남도.광주과기원전남대.조선대.호남대.동신대.목포대.순천대.광주대 등이 벤처기업 발굴.육성과 기술자원 집적화를 위해 1999년 2월 만들었다.

광주.전남 테크노파크는 1단계로 부지 2만평에 연건평 3천5백평의 본부동.창업보육동.사업화동 등을 내년 4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하고 사업화하고자 하는 기업가 등에게 연구공간을 제공하고 경영.기술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2003년까지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 광(光) 산업관련 창업보육사업을 편다.

또 75억원을 들여 실험기자재 등을 갖추고, 대학 창업보육센터.연구소를 거친 업체 60개를 사업화동에 입주시켜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기술자문단도 광산업.정보통신.신소재.생명공학 등 7개 분야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했다. 광주.전남 테크노파크는 1만평 부지에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 등을 유치, 벤처 타운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삼성전자.LG정밀.우리로 광통신 등 54개 업체로 꾸려진 광산업 진흥회(회장 金鍾秀 LG정밀사장) 는 21일 오후 광주시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건물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한다.

광산업진흥회는 국비.시비 등을 지원받아 민간차원에서 광산업 정보 교육과 국제 교류.협력사업 등을 펼친다.

21일 오후 4시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는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과 지역출신 국회의원, 高시장,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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