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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양키스, 에르난데스 호투로 7연승

중앙일보

입력

뉴욕 양키스는 선발투수 올란도 에르난데스가 완투하고 막강타력이 제몫을 다해내 텍사스 레인저스에 낙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18일 레인저스와의 원정 두번째 게임에서 6-3으로 승리, 최근 7연승을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9회까지 완투하며 3회말 투런홈런 1개를 맞는등 피안타 8개로 3점을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고 볼넷 1개만을 허용하며 비교적 호투, 올시즌 3승을 챙겼다.

최근 불붙은 양키스 타선은 이날도 1회초부터 터져 나왔다.

데릭 지터는 첫타석에서 레인저스 선발투수 케니 로저스의 공을 통타, 올시즌 두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양키스는 이어 폴 오닐과 티노 마티네즈의 2루타와 호르헤 포사다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2점을 추가했다.

포사다는 4회초 왼쪽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홈런(2점)을 뿜어냈다. 또 알폰소 소리아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점수차를 벌렸다.

양키스는 올시즌 서부원정 6게임에서 3승3패로 저조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7게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현재 10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양키스는 지난 88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

한편 양키스는 지난 2년간 플레이오프에서 레인저스에 전승을 거두는 등 지난 46게임에서 35승을 올리며 절대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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