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 피노키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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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마우스〉, 〈백설공주〉 등의 월트 디즈니가 그간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골드 콜렉션 시리즈를 출시한다. 그 중 제 1탄이 바로 〈피노키오〉다.

〈백설공주〉에 이어 두번째로 제작된 장편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는 오랜 시간과 많은 인력을 두입하여 완성된 걸작으로 음악과 영상, 애니메이션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이후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표본이 되었다.

1940년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피노키오〉 이야기는 원래 100여년 전 이탈리아의 플로랑스 지방의 까를로 콜로디라는 사람이 잡지에 연재했던 동화이다.
원작에서 피노키오는 심술궂고 지독한 아이로 표현되었다. 그러나 1937년 월트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를 기획하면서 지금의 피노키오로 변형시킨 것이다.

〈피노키오〉는 오래된 작품이니 만큼 요즘의 젊은 세대나 어린이들은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월트 디즈니의 오랜 감동을 접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

피노키오
제페트 영감이 나무로 만든 인형. 푸른 요정이 마법의 힘으로 생명을 넣어주지만, 진짜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정직하고 남을 위한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

제페트 영감
고양이와 금붕어를 벗삼아 살아온 착한 목수. 방안에는 그가 만든 아기자기한 시계와 인형들이 가득히다. 나무인형 피노키오를 만들어 아들로 삼았으나, 학교에 간 피노키오는 돌아오지 않는다.

지미니 크리켓
원래는 여행을 즐기는 방랑 귀뚜라미였지만 푸른 요정의 부탁으로 피노키오의 양심이 되어준다.

푸른 요정
아름답고 상냥한 푸른 요정은 제페트의 소원을 듣고 나타나서 피노키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그가 착한 아이가 되면 진짜 아이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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