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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 인공효소·생명공학 사업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대한제당은 유전자 분석도구인 인공효소 상품화에 나서기로 하고 생명공학 사업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제당은 최근 생체효소 연구 권위자인 서울대 서정헌 교수와 함께 인공효소 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기술연구에 합의하고 서교수의 연구를 사업화시켜온 벤처기업 ㈜아트자임바이오텍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인공효소는 인간 유전자배열지도인 게놈을 특정 위치에서 절단, 분리해내는 기능을 가진 촉매로 인간게놈에 포함돼 있는 10만개의 개별 유전자를 탐색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대한제당과 아트자임바이오텍은 내년 2월까지 인공제한 효소의 개발을 완료하고 2003년 3월부터 양산체제에 돌입, 전세계 유전자 탐색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이 인공효소를 활용해 개인별 유전질환을 탐색하는 작업을 단순화함으로써 유전자 진단용 보조시약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이번 자본투자를 계기로 생명공학 사업을 대폭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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